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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작년 교통사고 사망자 10만명당 5.9명…역대 최저 기록

등록 2021-02-24 13:28수정 2021-02-25 02:31

1977년 통계 작성 이래 최저
하루 평균 8.4명…최근 3년간 급감
경찰청. <한겨레> 자료 사진.
경찰청. <한겨레> 자료 사진.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가 3079명으로 집계돼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경찰청이 24일 공개한 ‘연도별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보면, 지난해 국내 교통사고 사망자는 3079명으로 2019년(3349명)에 견줘 270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10만명당 5.9명으로 1977년부터 1년 단위로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교통사고 사망자는 2015년 4621명에서 꾸준히 감소해 2018년 들어 3781명을 기록해 42년 만에 처음으로 4천 명 이하로 내려갔다. 특히 하루 평균 교통사고 사망자는 최근 3년간 줄어들었다. 2017년 교통사고 사망자는 4185명으로 하루 평균 11.5명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는데, 지난해에는 8.4명으로 집계돼 하루 평균 약 3명가량 감소했다. 같은 기간 사망자 외에 사고 건수와 부상자 수도 각각 2.9%, 5.1% 줄어들었다고 경찰청은 밝혔다.

경찰청은 어린이 보호구역 내 무인단속장비를 대폭 확충(2016년 292대→2020년 1379대)하고 시내 일반도로와 주택가 이면도로의 제한속도를 각각 50㎞/h, 30㎞/h로 낮춘 ‘안전속도 5030’ 정책이 사망자 감소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경찰청은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 2000명대 진입을 목표로 교통사고 빅데이터 분석시스템 구축 등 사고 요인에 대한 맞춤형 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필수 기자 fee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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