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쌍용차 회생절차 개시…관리인 정용원 전무

등록 2021-04-15 10:40수정 2021-04-15 10:55

사진 연합뉴스
사진 연합뉴스
쌍용자동차가 10년 만에 다시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간다.

서울회생법원 1부(재판장 서경환)는 15일 오전 11시 쌍용차의 회생절차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제3자 관리인은 정용원 쌍용차 기획·관리본부장(전무)가 맡았다. 기업 실사를 진행해 쌍용차의 재무상태를 보고, 회생 가능성을 평가할 조사위원은 한영회계법인이 선임됐다.

쌍용차는 2011년 3월 법정관리를 졸업한 지 10년 만에 다시 회생절차에 들어가게 됐다. 쌍용차가 회생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한 건 지난해 12월21일이다. 쌍용차는 신규투자자와 3개월 안에 협상을 마무리하면 회생 신청을 취하할 수 있는 ‘채무자-채권자 간 자율 구조조정 지원’(ARS)을 신청하고 미국 자동차 유통업체 HAAH오토모티브홀딩스와 투자 협상을 벌이기도 했지만, 기한 내에 별다른 진전이 없어 법정관리 수순을 밟게 됐다. HAAH오토모티브와 협상을 주도한 예병태 쌍용차 사장은 지난 7일 사의를 표명했다.

쌍용차의 회생절차가 개시됨에 따라 향후 회생법원은 ‘채권조사 및 기업가치 조사→관계인 설명회→회생계획안 제출→회생계획안 심리·결의 관계인 집회→회생계획 인가 결정→종결’ 등의 순서로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조사위원이 사업을 이어가는 것보다 청산가치가 더 높다고 판단하면 쌍용차는 청산 절차를 밟게 된다. 조사보고서 제출 기한은 오는 6월10일이다.

신민정 기자 shi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