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6일 오전 광주 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줄 서 있다. 연합뉴스
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27명 발생해 사흘 연속 600명대 기록을 이어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가 593명, 국외유입이 3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661명)보다는 34명이 줄었다. 누적 확진자는 12만2634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 593명 가운데 387명(64.9%)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서울에서 187명, 인천 13명, 경기 187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부산 28명, 대구 12명, 광주 4명, 대전 12명, 울산 52명, 세종 4명, 강원 4명, 충북 4명, 충남 16명, 전북 9명, 전남 2명, 경북 11명, 경남 41명, 제주 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국외유입 확진자는 34명으로, 전날보다 15명 늘었다. 이날 확진자 중 15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9명은 지역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를 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코로나19 사망자는 3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1831명(치명률 1.49%)이다. 현재 격리 중인 확진자는 8466명, 위·중증 환자는 174명이다. 지금까지 총 11만2337명이 격리 해제됐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이 전날보다 25만9018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한 인원은 모두 332만6003명이 됐다. 2차 접종자는 2만9655명으로 이날까지 22만8399명이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77만5732명, 화이자 백신은 177만8670명이 접종했다. 이상반응 신고 사례는 전날보다 697건 더 늘어난 1만6196건으로, 98.1%인 1만5889건이 두통, 발열 등 경증 사례였고, 173건은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59건은 경련 등 중증 의심 사례였다.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사망사례는 2건 늘어나 모두 75건이 되어 백신 접종과의 인과 관계에 대한 조사가 진행중이다.
임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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