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민사재판 신속처리 ‘사건관리부’ 시범운영

등록 2006-02-02 21:41

대전지방법원(이주흥 법원장)은 오는 20일부터 민사사건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사건관리부’를 신설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범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사건관리부에는 합의재판부 1개와 단독재판부 2개가 설치돼 1심 법원에 접수된 민사사건 가운데 내용이 단순한 사건 심리를 맡게 된다.

이에 따라 평균 300여일에 이르던 민사사건 심리기간이 사건 내용에 따라서는 90여일 정도로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지법은 다툼이 있어 충실한 심리가 필요한 사건이나 단순 사건으로 분류됐어도 소송 당사자가 본안 재판부의 심리를 원하는 경우에는 현재와 같이 본안 재판부에 배당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본안 재판부에 배당되는 사건에 대해서도 배당 전에 변호사와 교수 등 사회 지도층 인사로 구성된 상설조정위원회를 거치도록 해 원만한 화해를 유도할 방침이다.

대전지법 윤병구 부장판사는 “사건관리부 신설로 민사사건의 내용에 따라 충분한 심리가 필요한 사건과 신속히 처리해야 할 사건으로 나눠 ‘맞춤형 재판’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소송기간을 크게 줄이는 효과와 함께 본안 재판부의 심리도 충실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