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여성

데이트폭력 상담 1년새 32% 급증

등록 2016-08-02 12:57수정 2016-08-02 22:07

한국여성인권진흥원 보고서
지난해 2096건, 전년보다 31.7% 늘어
가정폭력 상담도 15.6% 증가
지난해 여성들이 ‘데이트 폭력’으로 상담을 요청한 사례가 한 해 전보다 32%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트 폭력은 서로 교제하는 연인 사이에서 발생하는 폭력 행위를 말한다.

2일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이 발간한 ‘2015 여성 긴급전화 1366 운영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데이트 폭력 상담 건수는 2096건 접수됐다. 2014년 1591건에 견주면 31.7%나 늘었다. 여성인권진흥원은 “데이트 폭력은 친밀한 관계에서의 폭력이라는 점에서 가정폭력과 유사성을 가지고 있다. 피해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지원뿐 아니라 가해자에게 강력한 책임을 묻는 법적 조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해 여성폭력 관련 전체 상담 건수는 27만4226건으로, 한해 전보다 8434건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가정폭력 상담은 15만9081건으로 2014년(13만7560건)보다 15.6% 늘었다. 전체 상담에서 가정폭력이 차지하는 비중은 58%가량이다.

여성 긴급전화 1366은 여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지원단체로, 국번 없이 1366을 누르면 곧바로 피해상담을 받을 수 있다. 전국 18개 센터에서는 피해자 보호를 위한 24시간 긴급 피난처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긴급 피난처 입소자는 1만175명이었다.

황보연 기자 whynot@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혐오와 차별 없는 세상을 위해
지금, 한겨레가 필요합니다.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