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달구벌홀
박물관 건립 과제, 위안부 연구·조사체계 구축방안 논의
박물관 건립 과제, 위안부 연구·조사체계 구축방안 논의
정부 차원에서 추진 중인 일본군 ‘위안부’ 박물관 건립 방안과 위안부 피해자 문제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조사 기반 조성을 논의하기 위한 세미나가 열린다.
여성가족부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국립여성사전시관 주관으로 2일 오후 2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달구벌홀에서 ‘일본군 위안부 박물관 건립 및 연구·조사 추진방향 모색을 위한 특별세미나’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이나영 중앙대학교 교수(사회학)가 좌장을, 김정숙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역사연구소 책임연구원이 ‘국내외 일본군 위안부 관련 박물관 전시현황 및 과제’를 주제로 기조발제를 맡았다. 토론자로는 김창록 경북대학교 교수(법학전문대학원), 이송희 신라대학교 부총장, 정현주 국립여성사전시관장이 참석해 1시간40분가량 진행된다.
여성부는 이번 세미나가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소재로 지난 7월 서울에서 개막해 전북 전주, 대전, 대구 등을 돌며 열린 전시행사인 ‘하나의 진실, 평화를 향한 약속’의 폐막행사 성격이라고 설명했다. 정현백 여성부 장관은 “그동안 흩어져 있던 관련 자료를 모으고 연구하는 공간으로서 연구소와 박물관 건립에 속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기용 기자 xe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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