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부 캠페인 2349명 글 분석
남·여 고정관념 기반 개인들
억압하는 말에 대한 호소 759건
‘골반이 넓어서 애는 잘 낳겠네’
결혼·출산 발언 불쾌감 호소도
남·여 고정관념 기반 개인들
억압하는 말에 대한 호소 759건
‘골반이 넓어서 애는 잘 낳겠네’
결혼·출산 발언 불쾌감 호소도
여성부는 10일 누리집을 통해 일상에서 빚어지는 성희롱, 성차별 사례를 수집해보니 ‘남자가 쪼잔하게~ 여자는 자고로~’처럼 성별 고정관념에 근거해 개인을 옥죄는 말에 대한 문제제기가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여자가 방을 더럽게 쓰면 ‘시집 어떻게 갈래?’, 남자가 방을 더럽게 쓰면 ‘너 빨리 장가가야겠다’
-연령대가 40~50대인 여성에게 ‘그 나이에도 생리하나?’
-‘여자치곤 많이 먹네’ ‘남자가 깨작깨작 먹네’
-밥먹었냐 묻길래 ‘배불러서 아직이요’ 했더니, ‘처녀가 벌써 배가 부르면 안되지’
-‘얼굴이 푸석한 것을 보니 어제 밤에 좋은 일 있었나봐?’
-‘시집 안 가? 옷을 그렇게 입고 다니니 누가 좋아하나?’
-‘남자들이 싫어할 스타일인 거 같은데 애교 없죠? 남자는 애교 있는 여자 좋아해요
-‘여자는 집에서 애 봐야 되는 거 아냐? 이렇게 늦게까지 일해도 돼?’
이슈한국판 #미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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