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에서 방영중인 스타 리얼리티쇼 〈서인영의 카이스트〉(사진 위)와〈오프 더 레코드, 효리〉. 〈카이스트〉가 서인영의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활용하는데 비해 〈오프 더 레코드〉는 이효리의 스타성에만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 엠넷 제공.
[매거진 Esc] 너 어제 그거 봤어?
스타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리얼리티쇼
〈…카이스트〉와 〈오프 더 레코드…〉 사이 미국에 패리스 힐튼이 있다면 한국에는 서인영이 있다. 이들은 리얼리티쇼를 통해 스타로 발돋움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힐튼이 <심플 라이프>를 통해 철없는 백만장자 상속녀에서 대중의 스타로 부상한 것처럼, 서인영은 <일요일 일요일 밤에-우리 결혼했어요>(문화방송)와 <서인영의 카이스트>(엠넷)에 출연하며 최근 상종가를 달린다. 특히 <서인영의 카이스트>(이하 카이스트)는 스타의 이름을 딴 스타의 리얼리티쇼로서 흥미로운 성공작으로 꼽힌다. <매거진t>의 백은하 편집장(사진 오른쪽)과 차우진 기자가 <카이스트>의 성공요인과 <오프 더 레코드, 효리>를 비교하면서 스타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리얼리티쇼의 진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백은하 리얼리티쇼가 2000년대 이후 주요 장르로 자리잡으면서 <아메리칸 아이돌>이나 <도전 수퍼모델>처럼 일반인들의 도전 프로그램 못지않게 <오스본 가족>이나 <심플 라이프>처럼 스타나 유명인의 ‘쌩얼’, 즉 꾸미지 않은 일상을 보여주는 쇼들이 큰 인기를 모았다. 이런 프로그램들은 이미지를 바꾸거나 재기를 노리는 연예인들의 필요성과 연예인을 활용하려는 방송사의 욕구가 맞아떨어진 것이기도 한데 지난해 한국에도 <미려는 괴로워>나 <비밀스런 현영의 꿈> 등이 나왔다. 결과는 좋지 못했지만. 서인영, 선입견의 허를 찌르다
차우진 한국식 변형의 시도는 좋은데 기획이 부족했다. <미려는 괴로워>를 보면 한참 뜨는 개그우먼이었던 김미려에게 팬들이 원했던 걸 잘못 짚었다. 시청자가 보는 김미려의 약점은 뚱뚱하다거나 예쁘지 않은 게 아니었는데 그런 걸로 고통스러워하는 걸 보여주는 게 이해가 안 됐던 거다. <비밀스러운 현영의 꿈> 역시 그랬고. 그런 실패를 통해 쌓은 노하우와 한국적 접점을 연결시켜 나온 물건이 <서인영의 카이스트>다. 백 기획 지점이 정확했다. 서인영은 어린 시절부터 그룹 활동을 하면서 학교도 제대로 다니지 못했으니 똑똑하지 못할 것라는 선입견을 주는 면이 있다. 그래서 처음 시청자들은 수재들이 모였다는 학교에 가서 바보짓하는 걸 예상했을 텐데 허를 찌르는 부분이 있다. 공부는 못하지만 사회생활을 하면서 현명해진 서인영과 요즘 뜨는 젊은 남자 트렌드인 ‘너드’, 즉 공부는 잘할 수도 있지만 띨띨한 구석이 많은 남자애들을 만나면서 새로운 재미를 만들어내는 거다. 물리학 수업에서는 바보처럼 보이지만 자유자재로 아이들을 어르고 달래는 서인영을 보면 유쾌할 뿐 아니라 공부만 잘하면 다인가?라는 의문까지 들게 하는 거다. 차 일반 대학에 갔으면 이런 재미를 주진 않았을 거다. 영어로 수업하고 시험보는 걸 보면 나도 저기 가면 버벅거릴 텐데 이런 생각이 들면서 서인영의 버벅거림에도 공감이 되고 카이스트 애들도 예상 외로 평범한 스무살짜리 애들 같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사람들의 선입견을 깬다. 이런 프로그램의 호응도가 서인영에 대한 호감도로 이어지고 공중파(‘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서인영 효과로까지 이어진다. 특히 솔직하고 당돌하면서도 전형적인 여우도 아닌 서인영의 캐릭터가 요즘 트렌드에 부합하면서 그 매력들이 극대화됐다. 백 아구가 딱 맞아떨어진 거다. 이십대를 보면 각각이 어떤 불균형함을 지니고 있는데 서인영에게 없는 점이 카이스트 애들에게 있고 카이스트 애들에게 없는 게 서인영한테 있으니까 캐릭터로 보나 재미로 보나 서로의 부족한 점을 채워준다. 여기에 극적 캐릭터가 보태진다. 어눌한 4차원 소년 임두혁이나 젠틀하고 야심 많은 응원단장 같은. 취향 따라 아이돌 그룹의 멤버들을 골라 좋아하듯이 이런 조연들도 캐릭터별로 지켜보게 된다. 차 반면 <오프 더 레코드, 효리>는 슈퍼스타 이효리의 이름을 간판으로 내걸었음에도 반응이 <카이스트> 같지 않은 게 기획이 너무 단순했다는 생각이 든다. 효리 쪽의 요구와 제작사의 필요가 두루뭉술하게 타협한 느낌이랄까? 막연히 효리의 쌩얼을 보여준다는 건데 보여주는 상황이 두루뭉술하다 보니까 감정이입이 잘 안 되고, 진솔한 모습이라기보다는 어정쩡하게 꾸며진 쇼라는 생각이 더 많이 든다. 굴욕장면만 많다고 인간적일까 백 이효리라는 스타가 사랑받았던 요인이 무언가. ‘쟁반노래방’(<해피 투게더>)의 털털함도 있지만 무대 위의 섹시함이다. 리얼리티쇼가 성공하려면 섹시함, 당당함 같은 이미지와 솔직한 속내의 균형을 잡아야 하는데 화장 지우고, 술 마시고, 울고 이런 모습만 보여주는 건 역부족이다. 효리의 스타성 외에는 다른 안전장치가 하나도 없는데, 또 기존의 스타성이 제대로 활용되지도 않는다. 카리스마 있는 누나였다가 평범하지 않은 스타였다가 다시 공부 못하는 애로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카이스트>의 서인영과 비교해 기획이나 구성이 너무 평면적이다. 차 얼마 전 노래 가사를 쓴다고 이효리가 어릴 때 아버지가 이발소하던 종로 어느 동네를 찾아간 게 있었는데 동네 사람들이 효리를 기억하며 옛날 회상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건 뭐지?(웃음) 싶더라. 그러고 와서 쓰는 노래 가사가 ‘이발소 집 딸’인데 이효리가 컨트리 가수도 아니고 절대 부르지 않을 노래 가사 아닌가. 가식은 아닌 것 같은데 솔직한 것 같지도 않은. 제작진이 손을 놓은 느낌이랄까. 백 스타의 리얼리티쇼를 보고 싶어 하는 건 평범해서가 아니라 스타라서다. 무대 위의 모습과 무대 아래를 대조해야 하는데 주구장창 무대 아래만 보여주면 지루해진다. 아예 김장훈처럼 인간극장으로 나간다면 모를까, 이건 리얼리티쇼다. 그런데 쇼의 옷을 걸치고 심리 상태는 인간극장인 거다. 휴먼 다큐멘터리와 리얼리티쇼 사이에서 길을 잃었달까. 차 만약 인간극장 식으로 나가고 싶었다면 오히려 이효리의 사적 공간들이 아니라 사무실에서 일하는 모습이나 쇼를 준비한다던가 하는 공적 공간들을 보여주면서 어떻게 사람들과 소통하는지, 어떤 상황에서 이효리가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더 깊숙하게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 그런데 여기는 상황에 따른 리액션이 별로 없고 주변 인물들 역시 들러리처럼만 활용된다. 굴욕 장면을 많이 보여주고 자신을 낮추기만 한다고 인간적으로 보이는 건 아니다. 백 낮췄다면 훨씬 더 쌩얼을 보여줘야지. 지금 시청자들은 ‘우리 결혼했어요’를 보면서 저게 연기라는 걸 받아들이면서도 즐기는 수준인데 이 프로그램의 쌩얼은 연출된 쌩얼이라는 게 보인다. 차 상황이나 결과로 설득시켜야 하는 걸 말로 설득하니까 신뢰가 안 생기고 어떤 오해까지 불러일으키게 된다. 스타들의 리얼리티쇼에 대한 정의를 다시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대중들이 리얼리티쇼에서 보고 싶어 하는 스타는 나와 같은 고민이나 미래에 대한 걱정을 하는 모습이기도 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다. 〈미려는 괴로워〉에서 배워야 할 것들
백 맞다. 스타는 인간이기 전에 스타이다. 스타도 너랑 똑같애라고 말하는 정도로는 그 쇼의 주인공이 이효리가 아니라 장동건이나 비라도 성공하기 힘들다. 사실 스타 리얼리티쇼는 스타 한 명의 힘에 기대고 가기에는 리스크가 크다. 뻔뻔할 만큼 당차고, 노련했던 김미려를 욕심 많은 엄살쟁이로 몰고 가서 한 사람의 매력을 완전히 사장시켜 버린 <미려는 괴로워>가 그 좋은 예다.
차 <카이스트>와 <오프 더 레코드>가 같은 방송사에서 만들어졌다는 게 흥미롭다. 비슷한 기획인데 전혀 다른 결과물을 낳았다. 스타 리얼리티쇼의 실패는 프로그램으로 보면 단순한 시행착오겠지만 스타의 입장에서 보면 쇼의 성패가 이미지 자체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 스타를 내세우는 쇼를 기획할 때는 그런 점을 좀더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 기존이 스타 이미지를 무조건 부정하거나 복제하는 게 아니라 그 중간에서 절묘한 균형을 잡아야 특별한 재미를 줄 수 있을 거다.
정리 김은형 기자 dmsgud@hani.co.kr
〈…카이스트〉와 〈오프 더 레코드…〉 사이 미국에 패리스 힐튼이 있다면 한국에는 서인영이 있다. 이들은 리얼리티쇼를 통해 스타로 발돋움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힐튼이 <심플 라이프>를 통해 철없는 백만장자 상속녀에서 대중의 스타로 부상한 것처럼, 서인영은 <일요일 일요일 밤에-우리 결혼했어요>(문화방송)와 <서인영의 카이스트>(엠넷)에 출연하며 최근 상종가를 달린다. 특히 <서인영의 카이스트>(이하 카이스트)는 스타의 이름을 딴 스타의 리얼리티쇼로서 흥미로운 성공작으로 꼽힌다. <매거진t>의 백은하 편집장(사진 오른쪽)과 차우진 기자가 <카이스트>의 성공요인과 <오프 더 레코드, 효리>를 비교하면서 스타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리얼리티쇼의 진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백은하 리얼리티쇼가 2000년대 이후 주요 장르로 자리잡으면서 <아메리칸 아이돌>이나 <도전 수퍼모델>처럼 일반인들의 도전 프로그램 못지않게 <오스본 가족>이나 <심플 라이프>처럼 스타나 유명인의 ‘쌩얼’, 즉 꾸미지 않은 일상을 보여주는 쇼들이 큰 인기를 모았다. 이런 프로그램들은 이미지를 바꾸거나 재기를 노리는 연예인들의 필요성과 연예인을 활용하려는 방송사의 욕구가 맞아떨어진 것이기도 한데 지난해 한국에도 <미려는 괴로워>나 <비밀스런 현영의 꿈> 등이 나왔다. 결과는 좋지 못했지만. 서인영, 선입견의 허를 찌르다
차우진 한국식 변형의 시도는 좋은데 기획이 부족했다. <미려는 괴로워>를 보면 한참 뜨는 개그우먼이었던 김미려에게 팬들이 원했던 걸 잘못 짚었다. 시청자가 보는 김미려의 약점은 뚱뚱하다거나 예쁘지 않은 게 아니었는데 그런 걸로 고통스러워하는 걸 보여주는 게 이해가 안 됐던 거다. <비밀스러운 현영의 꿈> 역시 그랬고. 그런 실패를 통해 쌓은 노하우와 한국적 접점을 연결시켜 나온 물건이 <서인영의 카이스트>다. 백 기획 지점이 정확했다. 서인영은 어린 시절부터 그룹 활동을 하면서 학교도 제대로 다니지 못했으니 똑똑하지 못할 것라는 선입견을 주는 면이 있다. 그래서 처음 시청자들은 수재들이 모였다는 학교에 가서 바보짓하는 걸 예상했을 텐데 허를 찌르는 부분이 있다. 공부는 못하지만 사회생활을 하면서 현명해진 서인영과 요즘 뜨는 젊은 남자 트렌드인 ‘너드’, 즉 공부는 잘할 수도 있지만 띨띨한 구석이 많은 남자애들을 만나면서 새로운 재미를 만들어내는 거다. 물리학 수업에서는 바보처럼 보이지만 자유자재로 아이들을 어르고 달래는 서인영을 보면 유쾌할 뿐 아니라 공부만 잘하면 다인가?라는 의문까지 들게 하는 거다. 차 일반 대학에 갔으면 이런 재미를 주진 않았을 거다. 영어로 수업하고 시험보는 걸 보면 나도 저기 가면 버벅거릴 텐데 이런 생각이 들면서 서인영의 버벅거림에도 공감이 되고 카이스트 애들도 예상 외로 평범한 스무살짜리 애들 같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사람들의 선입견을 깬다. 이런 프로그램의 호응도가 서인영에 대한 호감도로 이어지고 공중파(‘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서인영 효과로까지 이어진다. 특히 솔직하고 당돌하면서도 전형적인 여우도 아닌 서인영의 캐릭터가 요즘 트렌드에 부합하면서 그 매력들이 극대화됐다. 백 아구가 딱 맞아떨어진 거다. 이십대를 보면 각각이 어떤 불균형함을 지니고 있는데 서인영에게 없는 점이 카이스트 애들에게 있고 카이스트 애들에게 없는 게 서인영한테 있으니까 캐릭터로 보나 재미로 보나 서로의 부족한 점을 채워준다. 여기에 극적 캐릭터가 보태진다. 어눌한 4차원 소년 임두혁이나 젠틀하고 야심 많은 응원단장 같은. 취향 따라 아이돌 그룹의 멤버들을 골라 좋아하듯이 이런 조연들도 캐릭터별로 지켜보게 된다. 차 반면 <오프 더 레코드, 효리>는 슈퍼스타 이효리의 이름을 간판으로 내걸었음에도 반응이 <카이스트> 같지 않은 게 기획이 너무 단순했다는 생각이 든다. 효리 쪽의 요구와 제작사의 필요가 두루뭉술하게 타협한 느낌이랄까? 막연히 효리의 쌩얼을 보여준다는 건데 보여주는 상황이 두루뭉술하다 보니까 감정이입이 잘 안 되고, 진솔한 모습이라기보다는 어정쩡하게 꾸며진 쇼라는 생각이 더 많이 든다. 굴욕장면만 많다고 인간적일까 백 이효리라는 스타가 사랑받았던 요인이 무언가. ‘쟁반노래방’(<해피 투게더>)의 털털함도 있지만 무대 위의 섹시함이다. 리얼리티쇼가 성공하려면 섹시함, 당당함 같은 이미지와 솔직한 속내의 균형을 잡아야 하는데 화장 지우고, 술 마시고, 울고 이런 모습만 보여주는 건 역부족이다. 효리의 스타성 외에는 다른 안전장치가 하나도 없는데, 또 기존의 스타성이 제대로 활용되지도 않는다. 카리스마 있는 누나였다가 평범하지 않은 스타였다가 다시 공부 못하는 애로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카이스트>의 서인영과 비교해 기획이나 구성이 너무 평면적이다. 차 얼마 전 노래 가사를 쓴다고 이효리가 어릴 때 아버지가 이발소하던 종로 어느 동네를 찾아간 게 있었는데 동네 사람들이 효리를 기억하며 옛날 회상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건 뭐지?(웃음) 싶더라. 그러고 와서 쓰는 노래 가사가 ‘이발소 집 딸’인데 이효리가 컨트리 가수도 아니고 절대 부르지 않을 노래 가사 아닌가. 가식은 아닌 것 같은데 솔직한 것 같지도 않은. 제작진이 손을 놓은 느낌이랄까. 백 스타의 리얼리티쇼를 보고 싶어 하는 건 평범해서가 아니라 스타라서다. 무대 위의 모습과 무대 아래를 대조해야 하는데 주구장창 무대 아래만 보여주면 지루해진다. 아예 김장훈처럼 인간극장으로 나간다면 모를까, 이건 리얼리티쇼다. 그런데 쇼의 옷을 걸치고 심리 상태는 인간극장인 거다. 휴먼 다큐멘터리와 리얼리티쇼 사이에서 길을 잃었달까. 차 만약 인간극장 식으로 나가고 싶었다면 오히려 이효리의 사적 공간들이 아니라 사무실에서 일하는 모습이나 쇼를 준비한다던가 하는 공적 공간들을 보여주면서 어떻게 사람들과 소통하는지, 어떤 상황에서 이효리가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더 깊숙하게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 그런데 여기는 상황에 따른 리액션이 별로 없고 주변 인물들 역시 들러리처럼만 활용된다. 굴욕 장면을 많이 보여주고 자신을 낮추기만 한다고 인간적으로 보이는 건 아니다. 백 낮췄다면 훨씬 더 쌩얼을 보여줘야지. 지금 시청자들은 ‘우리 결혼했어요’를 보면서 저게 연기라는 걸 받아들이면서도 즐기는 수준인데 이 프로그램의 쌩얼은 연출된 쌩얼이라는 게 보인다. 차 상황이나 결과로 설득시켜야 하는 걸 말로 설득하니까 신뢰가 안 생기고 어떤 오해까지 불러일으키게 된다. 스타들의 리얼리티쇼에 대한 정의를 다시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대중들이 리얼리티쇼에서 보고 싶어 하는 스타는 나와 같은 고민이나 미래에 대한 걱정을 하는 모습이기도 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다. 〈미려는 괴로워〉에서 배워야 할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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