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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넛밥 먹을까, 소수민족 음식 먹을까

등록 2015-12-02 19:19수정 2015-12-03 10:06

코코넛 안에 쌀을 넣어 지은 밥. 사진 이정국 기자
코코넛 안에 쌀을 넣어 지은 밥. 사진 이정국 기자
[매거진 esc] 여행
중국 하이난은 열대과일의 천국이다. 특히 코코넛 노점들을 쉽게 볼 수 있는데, 하나에 10위안(한화 1800원) 정도로 싸다. 달콤한 코코넛은 갈증 해소에 제격이다. 가격을 묻기만 해도 칼로 코코넛을 깎기 시작하므로 먹을 생각 없으면 아예 묻지 않는 게 좋다. 중국 본토에선 50위안 정도에 팔린다고 하니, 하이난에선 많이 먹을수록 이득이다. 코코넛 안에 쌀을 넣어 지은 밥도 별미다. 우리네 약식과 비슷한데, 코코넛 향이 은근히 나는 꼬들꼬들한 밥 맛이 개성 있다. 웬만한 식당에 가면 다 판다.

술을 만들고 난 지게미를 이용한 생선 요리. 사진 이정국 기자
술을 만들고 난 지게미를 이용한 생선 요리. 사진 이정국 기자
좀더 특별한 음식을 맛보고 싶다면, 빙랑구 문화여행구역 전통 식당으로 가면 된다. 매표소를 지나면 바로 보이는데, 리족과 묘족의 전통 음식을 뷔페식으로 맛볼 수 있다. 2층으로 올라가면 따로 음식을 주문해 먹을 수도 있다. 술을 만들고 난 지게미를 이용한 생선 요리가 특색 있다. 시큼한 지게미가 비린내를 잡고 생선살을 연하게 한다.

싼야시에서 24시간 영업하는 죽집들도 많다. 죽뿐 아니라 딤섬류도 판다. 제대로 된 정찬을 먹고 싶다면, 하이커우시에 있는 ‘충차이왕’이나 ‘아이완팅’을 찾으면 된다. 하이난 내에 몇개의 체인을 운영하는 대형 식당들이다. 입구에서 직접 해산물을 고르고 구이, 찜, 튀김 등 요리법을 선택해 먹을 수 있다. 대부분의 요리가 1만~2만원대로 부담 없다. 충차이왕은 열대과일 잼이 들어간 찐빵이 유명하고, 아이완팅은 새우, 전복 등 해산물 요리가 유명하다.

하이난/이정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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