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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변의 기술

등록 2016-08-04 11:18수정 2016-08-04 11:43

[매거진 esc] 커버스토리
‘놀이똥산'에 전시중인 똥 모형. 박미향 기자 mh@hani.co.kr
‘놀이똥산'에 전시중인 똥 모형. 박미향 기자 mh@hani.co.kr

<잘 먹고 잘 사는 법>이란 장수 텔레비전 프로그램이 있지만, 사실 ‘잘 먹고 잘 싸는 법’이야말로 건강의 핵심이다.

‘1일 1쾌변’의 이상향에 도달하려면 우선 잘 먹어야 한다. 규칙적인 식습관은 건강한 똥의 기본이다. 특히 다이어트로 인해 먹는 양이 절대적으로 적을 경우 변비에 걸리기 십상이다. 노인성 변비의 대부분도 음식 섭취량이 부족해서 온다고 한다. 특히 물과 식이섬유를 신경써서 먹어줘야 한다. 여기에 장의 운동을 활발하게 해줄 정기적인 운동은 필수다.

똥을 누는 방법도 중요하다. 절대적으로 몇분 동안 싸야 한다는 기준은 없지만, 너무 오래 변기에 앉아 있으면 항문에 피가 몰리면서 치질이 발생할 수 있다. 화장실에서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습관도 고쳐야 한다.

똥을 쌀 땐 상체를 너무 꼿꼿하게 세우지 말고, 재래식 화장실을 이용할 때처럼 등을 구부리고 무릎을 최대한 당겨 직장과 항문의 각을 완만하게 만드는 게 좋다. 최근엔 받침대 등을 이용해 다리를 높게 들어 똥을 싸는 게 유리하다는 얘기도 있다. 하지만 이 방법은 모든 변비 환자에게 효과적인 것은 아니고, 항문이 잘 이완되지 않는 골반저 증후군 환자일 경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이정국 기자. 도움말: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김현건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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