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특집 esc 미로 탈출 게임
달이 중요한 상징 역할을 하는 영화는 많지만, 어른들의 동화 <판의 미로>에서만큼 강렬한 게 있을까요? 초라한 주인공 오필리아는 어깨에 달 문양이 새겨진 뒤에야 비로소 지하세계로의 귀환을 꿈꾸죠. 3가지 임무를 완수해야 처참한 전쟁터인 지상을 탈출해 그곳으로 갈 수 있는데 그 기한도 다음 보름달이 뜰 때까지입니다. 오필리아의 모든 모험의 시작은 숲속의 정령 ‘판’을 미로에서 만나면서부터죠. 결국 ‘판의 미로’가 오필리아의 모든 것을 바꿔놓았습니다. 둥근달이 두둥실 뜨는 이번 한가위에 독자 여러분을 위한 ‘판의 미로’를 준비했습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두뇌를 깨우는 나 혼자 미로 찾기>(예스북)에서 재밌는 것 몇가지를 골랐습니다. 미로에 눈을 고정하고 집중하다 보면 두뇌는 물론 마음까지 즐거워진다고 합니다.
박미향 기자 mh@hani.co.k
정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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