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배 페어바둑서 한조
4일 개막하는 1회 에스지(SG)세계물산배 페어바둑 최강전의 짝이 눈길을 끈다. 페어바둑은 남녀 기사가 한 팀을 이뤄 경기하는데, 국내 최강자들이 총출동했다.
대진표를 보면 본선 랭킹시드는 이세돌(1위)-이슬아, 최철한(2위)-김윤영, 원성진(5위)-김은선 짝이고, 후원사 시드는 유창혁-최정 짝이 받았다. 대회규정은 참가팀 중 한국 남자랭킹 상위 1~3위 선수가 소속된 팀과 후원사 추천 1팀 등 총 4팀이 시드를 받게 되어 있다. 국내 랭킹 3위 박정환과 랭킹 4위 허영호는 대회신청을 하지 않아 원성진 9단이 시드를 받았다.
스포트라이트는 이세돌-이슬아 짝이지만, 우승후보는 단연 최철한-김윤영 짝이 꼽힌다. 최-김 짝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아경기대회 동메달을 따내는 등 오랜 동안 팀을 이뤄 찰떡궁합이다. 김창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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