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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바둑

이세돌 9단, 세계 속기왕 재등극

등록 2014-08-21 20:54

이세돌 9단이 지난 19일 제26회 TV바둑 아시아선수권대회 정상에 오른 뒤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다. 한국기원 제공
이세돌 9단이 지난 19일 제26회 TV바둑 아시아선수권대회 정상에 오른 뒤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다. 한국기원 제공
TV바둑아시아선수권 세번째 우승
이세돌 9단이 일본의 고노 린 9단을 꺾고 세계 최고 속기왕에 올랐다. 이세돌 9단은 지난 19일 중국 베이징 창안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제26회 TV바둑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일본 엔에이치케이(NHK) 준우승자인 고노 린 9단에게 200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이세돌 9단은 2007년과 2008년 우승 이후 6년 만에 세번째 우승을 거머쥐었다. TV바둑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의 우승은 통산 9번째다.

지난해 세계기전 개인전에서 한차례도 우승하지 못했던 한국은 이세돌 9단이 이번 대회 우승으로 1년8개월 만에 세계대회 개인전 우승에 성공했다. 한국의 마지막 우승 기록은 2012년 12월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에서 이세돌 9단이 구리 9단을 꺾고 우승한 것이 마지막이었다.

한국방송공사(KBS)와 중국 시시티브이(CCTV), 일본 엔에이치케이가 공동주최하는 TV바둑 아시아선수권대회는 제한시간 없이 매수 30초 초읽기를 하며 도중 1분 고려시간 10회를 사용할 수 있는 초속기전이다. 매년 한국과 중국, 일본을 순회하며 열리는데 내년 27회 대회는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우승상금은 250만엔(약 2470만원), 준우승상금은 50만엔(약 494만원)이다.

KBS바둑왕전 챔피언 자격으로 참가한 이세돌 9단은 지난 16일 벌어진 본선 1회전에서 중국의 타오신란 5단에게 불계승한 데 이어 17일 벌어진 준결승에서 전기 대회 우승자인 이야마 유타 9단에게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한 고노 린 9단은 본선 1회전에서 중국 중신은행배 우승자 리친청 초단을 꺾었고 준결승에서 한국의 박정환 9단에게 불계승하며 결승에 합류했다.

이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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