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53) 전 기아(KIA) 타이거즈 감독이 케이티(KT) 위즈 퓨처스(2군) 감독으로 선임됐다.
케이티 구단은 14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김기태 감독이 유망주 발굴 등 육성 강화를 위한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체계적인 육성을 통한 1군과 시너지 강화를 위해 김기태 감독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김기태 감독은 KBO리그에서 엘지(LG) 트윈스, 기아 감독을 역임했다. 이후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 2군 수석코치를 거쳐 올해는 1군 타격 코치로 있었다. 이강철 케이티 감독과는 현역 시절 삼성 라이온즈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경험이 있다. 김 감독 아들인 외야수 김건형(26) 또한 케이티에 소속 중이다. 현재 군 복무 중인데 내년 3월 제대한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