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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200승… 두번 남았다

등록 2006-07-03 18:28

‘불혹’ 송진우, 이번주 대기록 예고
‘회장님’ 송진우(40·한화)가 이번주 ‘꿈의 200승’ 달성에 도전한다.

현역 최고령 투수인 송진우는 현재 개인통산 198승으로 프로야구 최초의 200승 고지에 2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송진우는 4일 엘지와의 대전 경기와 9일 삼성과의 대구 경기에 잇따라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송진우는 지난달 28일 문학 에스케이전에서 9회까지 무실점으로 막는 올시즌 최고의 호투를 펼치고도 팀 타선 불발로 경기가 연장으로 접어들어 승수를 쌓지 못했다. 구원투수로 통산 102세이브를 올려 200승을 거두면, 1982년 일본 프로야구 에나쓰 유타카(니혼햄·206승 193세이브)에 이어 한국 미국 일본 프로야구를 통틀어 두번째로 ‘200승-100세이브 클럽’에 가입하게 된다.

200승은 해마다 10승씩 20년이 걸려야 도달할 수 있는 대기록.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는 ‘전설의 투수’ 사이 영(511승)과 현역 최다승 로저 클레먼스(341승) 등 108명이 200승을 넘겼고, 일본에서는 역대 최다승인 가네다 마사이치(400승)와 현역인 구도 기미야스(215승) 등 23명이 200승 고지를 밟았다.

1989년 빙그레 유니폼을 입은 송진우는 그해 4월12일 데뷔전인 롯데와의 대전 경기에서 완봉승을 거뒀다. 그는 16년 뒤인 2005년 9월8일 문학 에스케이전에서 최고령 완봉승 기록(39살 6개월 22일)까지 틀어쥐었다. 현재 나이가 40살4개월17일로 최고령 투수인 송진우는 세월에 힘입어 최다승뿐 아니라 탈삼진, 이닝, 타자 상대 등에서도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한화는 송진우가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승리할 경우 개인통산 승수와 같은 수의 기념 사인볼을 팬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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