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야구·MLB

[프로야구] ‘제주의 사위’ 박진만 펄펄 날았다

등록 2006-07-20 22:38

삼성 박진만 ‘원맨쇼’ 힘입어 두산에 5-1 승리
‘제주의 사위’ 삼성 박진만은 제주만 오면 힘을 낸다. 처가가 제주도인 그는 지난해 현대와의 첫 제주 3연전에서 10타수 4안타 4타점으로 활약했다. 박진만은 지난 18일 두산과의 제주 3연전 첫날에도 결승타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그리고 전반기 마지막 경기가 펼쳐진 20일, 3타수 2안타 4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전날 경기가 비로 취소된 아쉬움을 날렸다.

삼성이 20일 제주 오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프로야구 경기에서 박진만의 ‘원맨쇼’에 힘입어 두산을 5-1로 물리쳤다. 이로써 선두 삼성은 2위 현대와의 승차를 7.5경기 차로 벌리며 전반기를 끝냈다. 반면, 두산은 한화에 0.5경기 뒤진 4위로 내려앉았다.

두산 선발 랜들에게 3회까지 1안타로 끌려가던 삼성은 박진만이 4회 1사 만루에서 깨끗한 2타점 좌전안타를 터뜨렸다. 박진만은 이어 6회 무사 1·2루에서 우중간을 꿰뚫는 3루타로 주자들을 모두 불러들이면서 랜들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박진만은 후속 진갑용의 중전안타로 홈을 밟으며 사실상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박진만은 타격 9위(0.295)로 뛰어올랐다.

삼성은 선발 팀 하리칼라가 6회까지 삼진을 1개밖에 잡아내지 못했지만 ‘맞춰잡는 피칭’으로 6안타를 맞고도 1점만 내줬고, 배영수-오승환 ‘특급 계투’로 뒷문을 꽁꽁 걸어잠갔다. 그러나 장맛비가 오락가락하면서 관중은 첫날 2334명에 이어 이날도 5525명에 그쳤다.

한편, 프로야구는 21일부터 나흘간 올스타전 휴식기에 들어간다. 올스타전은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