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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이대호·호세 쌍포 ‘거인의 뒷심’

등록 2006-07-29 00:22

롯데, 투타 조화로 꼴찌 엘지 울려
기아, 에스케이에 짜릿한 역전승
4위까지만 주어지는 ‘가을 잔치’초대권을 따내려는 5~7위팀 기아, 에스케이, 롯데의 몸부림이 거셌다.

28일 프로야구는 장맛비가 살짝 비껴간 광주와 사직에서만 열렸다. 공교롭게도 5-6위와 7-8위간 맞대결. 7위 롯데는 사직 안방에서 꼴찌 엘지를 9-3으로 꺾고 ‘가을에도 야구하자’는 부산 열성 팬들의 성원에 화답했다. 6위 에스케이와는 반경기, 4위 두산과의 격차도 6경기로 좁혔다.

롯데는 투타의 조화가 돋보였다. 선발 이상목이 6이닝 동안 5안타 3실점(2자책)으로 막아주는 동안 장단 15안타가 불을 뿜었다. 특히 롯데의 ‘거포 듀오’ 이대호와 호세는 각각 17호와 14호 홈런으로, 홈런 더비 1·2위를 달렸다. 롯데는 3번 존 갈, 4번 이대호, 5번 호세로 이어지는 ‘클린업 트리오’가 홈런 둘을 포함해 8안타 6타점을 합작했다. 호세는 5타수 4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2군에서 올라온 뒤 첫 선발로 나선 엘지 진필중은 3회까지 2안타 1실점으로 그럭저럭 버텼으나, 4회 수비 실책으로 기운이 빠진 뒤 5회 이대호에게 홈런포를 맞으며 주저앉았다. 5이닝 8안타 5실점(3자책)으로 시즌 첫 패배.

광주에서는 5위 기아가 진땀 승부 끝에 6위 에스케이를 4-3으로 따돌리고 4위 두산과의 승차를 1.5경기로 줄였다. 에스케이는 2-2 동점이던 7회초 기아 바뀐 투수 이상화를 정근우가 1타점 2루타로 공략해 한발 앞서나갔다. 그러나 기아는 이어진 7회말 2사 2루에서 역시 바뀐 투수 정대현을 대타 김경언이 좌중간 2루타, 스캇 시볼이 중전안타로 두들겨 4-3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기아 마무리 윤석민은 이틀 연속 세이브를 챙겼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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