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 구단이 5일 도쿄돔에서 열리는 요코하마와의 경기에 앞서 이승엽(29)의 한-일 통산 400홈런 기념식을 연 뒤, 이승엽이 한-일 양국 팬을 하나로 묶은 공로를 인정해 포상금 1천만엔(8415만원)을 주기로 했다고 〈스포츠호치〉가 4일 보도했다.
이승엽이 요미우리에서 거액의 포상금을 받기는 이번이 두번째다. 요미우리는 3월 세계야구클래식(WBC)에서 일본팀의 에이스로 활약한 소속팀 투수 우에하라 고지와, 홈런(5개) 타점(10개) 1위에 오르며 세계적인 타자로 발돋움했던 이승엽에게 똑같이 상금 1천만엔을 준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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