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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손끝 떠난 공 45676개 842km ‘여행’

등록 2006-08-29 23:26

200승 달성에 따라붙는 송진우의 각종 기록들도 흥미롭다. 우선 그는 프로 데뷔 해인 1989년 35경기에 출장한 것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580경기에 출장했고, 이 중 완투가 63차례, 완봉승이 11차례나 된다. 패전은 통산 142패. 그래서 그의 통산 승률은 58.5%다. 102세이브에 3홀드는 덤이다.

그가 던진 이닝수는 2801회로 9회를 기준으로 환산해 보면, 꼬박 311경기를 모두 소화해낸 것과 맞먹는다. 상대한 타자는 1만1827명이며, 이들을 향해 무려 4만5676개의 공을 뿌렸다. 타자 1명을 맞아 평균 3.86개, 다시 말해 평균 4개 이상을 던지지 않았으니 ‘경제투구’가 그의 장수 비결이 아닐까?

그러면서 맞은 안타 수가 2509개로 경기당 평균 4.3개꼴이다. 그는 이날 2회 기아 7번 타자 스캇 시볼에게 8구까지 신경전을 펼치다 좌월 솔로포를 맞았는데 이로써 통산 250피홈런을 기록했다. 경기당 0.43개꼴.

볼넷과 몸 맞는 공(사사구)은 1176개를 내준 반면, 삼진은 1920개를 잡아냈다. 모두 1232실점을 했으며, 안타와 볼넷 등으로 내준 투수자책점은 1070점이 돼 그의 통산 평균자책점은 3.44가 됐다.

그의 한 시즌 최다승은 1992년의 19승이며, 유일하게 1점대의 평균자책(1.82)을 남겼던 1990년은 2년차 때였으며 마무리로 활약하며 50경기에서 11승27세이브7패를 기록했다. 권오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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