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야구·MLB

이승엽, 넘길듯 넘길듯…넘기 힘든 ‘39고개’

등록 2006-09-17 22:33수정 2006-09-17 22:47

주말 40홈런 실패
홈런을 너무 의식한 탓일까?

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은 지난 16일 훈련을 마친 뒤 “사흘 전부터 홈런왕 타이틀을 조금 의식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승엽은 더욱이 홈런 1개만 추가하면 시즌 40홈런의 이정표를 세우는데다, 한·일통산 408홈런으로 마쓰이 히데키(32·뉴욕 양키스)의 미·일 통산 407홈런 기록도 넘어선다.

하지만 이승엽은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주말 2연전에서 홈런 사냥에 실패했다. 이승엽은 17일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방문경기에서 ‘거인 킬러’ 요코하마 좌완 도이 요시히로와 맞섰다. 이승엽은 2회 첫타석에서 도이의 유인구에 말려들지 않고 침착하게 볼넷을 골랐다. 전날 3타수 2안타의 좋은 감각을 잇는 듯했다. 그러나 4회 헛스윙 삼진, 6회 2루 앞 병살타, 그리고 9회 마무리 가와무라 다케오를 상대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요미우리는 2-4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이승엽의 홈런포는 지난 7일 38·39호 홈런을 몰아친 뒤 열흘, 6경기째 침묵했다. 이승엽은 앞으로 15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홈런왕 경쟁에서 타이론 우즈(주니치·34개)와 애덤 릭스(야쿠르트·33개)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다. 우즈와 릭스는 각각 23, 21경기가 남았다. 이승엽은 18일 오후 6시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방문경기에 나선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