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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선감독 “투수력 앞세워 우승” 자신감

등록 2006-11-07 22:32수정 2006-11-07 22:34

겉으로는 웃지만 모두 우승을 꿈꾼다. 중국의 짐 레페브레, 대만의 홍이정, 한국의 선동열, 일본의 트레이 힐만 감독(왼쪽부터)이 7일 도쿄돔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손을 맞잡고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겉으로는 웃지만 모두 우승을 꿈꾼다. 중국의 짐 레페브레, 대만의 홍이정, 한국의 선동열, 일본의 트레이 힐만 감독(왼쪽부터)이 7일 도쿄돔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손을 맞잡고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삼성, 도쿄 입성…9일 첫 경기
닛폰햄 4번 타자 세기뇰 결장
이승엽은 해설자로 ‘깜짝 변신’
아시아 프로야구 왕중왕을 가리는 ‘코나미컵 아시아시리즈 2006’에 출전한 한국과 일본 대만, 중국 리그 챔피언팀 사령탑들이 일제히 우승 의지를 담은 출사표를 던졌다.

한국 대표로 참가한 삼성 라이온즈의 선동열(43) 감독은 7일 일본 도쿄돔호텔 지하 1층 신시아홀에서 열린 4개 팀 합동 기자회견에서 “지난 세계야구클래식을 계기로 아시아야구가 세계적 수준에 다다랐음을 확인했다”며 “투수력을 앞세워 우승을 노리겠다”고 강조했다.

선 감독 뿐 아니라 트레이 힐만(일본 니혼햄 파이터스), 홍이정(대만 라뉴 베어스), 짐 르페브르(중국 올스타팀) 감독은 저마다 “좋은 경기를 하겠다”며 승리의 의욕을 감추지 않았다.

9일 한국과 첫 경기를 벌이는 일본의 힐만 감독은 기자들의 질문에 직접 답변을 회피하면서 전력 노출을 꺼렸다. 그는 팀의 ‘주목해야 할 선수’를 묻는 질문에 “지금 공개할 수는 없다. 경기가 거듭될수록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말로 대신했다. 비자 문제로 신분이 불안정한 니혼햄의 4번 타자 페르난도 세기뇰은 한국과의 1차전에 나오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일본행 비행기 안에서 현기증으로 쓰러졌던 삼성의 오승환은 건강한 모습으로 환영 리셉션 장소에 나타났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는 “쓰러진 직후, 곧바로 응급조치를 받았으며, 건강과 등판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9일 삼성-니혼햄전에서 <한국방송>의 해설자로 나서는 이승엽(30)은 이날 도쿄에 도착한 친정팀 삼성라이온즈 선수단과 반갑게 만났다. 이승엽은 앞서 일본과 인터뷰에서 “현장과 해설의 차이점을 즐기고 싶다”며 “(삼성에) 선배들도 많아 긴장된다”고 들뜬 기분을 드러냈다. 이승엽은 지난해 첫 대회에서 일본시리즈 우승팀 지바 롯데 머린스 소속으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도쿄/박현철 기자 fkcoo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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