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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백차승, 1실점 호투…첫승엔 실패

등록 2007-04-30 08:07

클리블랜드 추신수는 1타점 추가

미국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의 오른손 투수 백차승(27)이 1점만 내주는 호투를 펼쳤으나 시즌 첫 승리에는 또 실패했다.

백차승은 30일(한국시간)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 6⅓이닝 동안 안타 4개를 맞고 1점을 허용했으나 삼진 6개를 솎아내는 호투를 펼친 뒤 1-1이던 7회 1사 1,3루에서 브랜든 모로로 교체됐다.

모로가 후속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 세워 백차승의 자책점은 1점에 그쳤다.

6회 2사 후 마크 그루질라넥에게 중전 안타를 맞을 때까지 볼넷 2개만 내줬을 뿐 안타를 1개도 허용하지 않고 역투한 백차승은 1-0으로 앞선 7회 선두 마이크 스위니에게 좌선상 2루타를 내줬고 1사 후 레지 샌더스에게 유격수 쪽에 떨어지는 바가지 안타를 맞고 첫 점수를 내줬다.

백차승은 알렉스 고든에게도 중월 2루타를 맞아 1사 1,3루로 몰린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시애틀 타선은 7회 말 뒤늦게 폭발해 3점을 뽑아냈고 8회 1점을 보태 5-1로 승리했다. 승리는 백차승을 구원한 모로가 차지했다.


이날 백차승은 96구를 뿌리면서 62개를 스트라이크로 꽂아 넣었고 맞혀 잡는 투구로 로열스 타선을 요리했다.

시즌 첫 등판이던 지난 24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4⅓이닝 동안 4점을 주고 승패없이 강판한 백차승은 이날 눈부신 투구로 8.31이던 평균자책점을 4.22로 크게 떨어뜨린 것에 만족했다.

한편 클리블랜드의 외야수 추신수(25)는 타점 1개를 추가했다.

추신수는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제이콥스 필드에서 계속된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에서 우익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장, 3타수 무안타에 그쳤으나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렸다.

2회 2루 땅볼, 4회 좌익수 뜬공, 7회 중견수 뜬공에 그친 추신수는 5-0으로 앞선 8회 1사 1,3루에서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 트롯 닉슨을 홈으로 불러 들였다.

클리블랜드는 6-1로 이겼고 추신수의 타율은 0.294(17타수5안타)로 떨어졌다. 타점은 시즌 5개째다.

장현구 기자 cany9900@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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