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에서 회복한 이승엽(31·요미우리 자이언츠)이 후반기 연속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승엽은 31일 일본 나가노에서 열린 요코하마 베이스타즈와 방문 경기에서 2회초 5번 선두타자로 나서 좌전안타를 뽑아냈다. 복귀전인 24일 요코하마전 이후 7경기 연속 안타. 6번 아베 신노스케의 2루수 땅볼 때 2루까지 간 이승엽은 기무라의 3루타로 홈을 밟아 팀 첫 득점을 올렸다.
두번째 삼진, 세번째 볼넷을 얻은 이승엽은 마지막 타석에선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팀은 1-5로 졌다.
히로시마전에 3번타자로 나선 이병규(33·주니치 드래건스)도 9회 내야안타로 5경기 연속안타(4타수 1안타 2타점)를 이어갔다. 4-3 역전승을 거둔 주니치는 요미우리를 제치고 센트럴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박현철 기자 fkcoo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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