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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 400만, 입장수익 사상최고... 가을잔치 흥행대박

등록 2007-10-29 22:36수정 2007-10-29 23:06

‘대박’의 해다. 정규리그에서는 관중 400만을 넘더니, 포스트시즌 입장 수익은 역대 최고액을 가뿐히 경신했다. 29일 한국시리즈 6차전까지 집계된 총관중 수입은 36억3271만3000원. 12경기를 치르는 동안 벌어들인 수익이다. 1∼6차전 한국시리즈 1경기당 평균 수입은 4억4천만원. 지금껏 포스트시즌 최고 수입은 2004년의 31억1810만3000원(15경기)이었다. 올해 경기를 덜 치렀는데도 수익이 많은 이유는 3만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구장을 사용하는 에스케이(SK), 두산이 한국시리즈에서 맞붙었기 때문. 한국시리즈 입장료는 플레이오프, 준플레이오프에 비해 다소 비싸게 매겨진다.

그렇다면 관중 수입 중에서 구단들이 가져가는 배당금은 얼마나 될까. 한국야구위원회(KBO) 이진형 홍보팀장에 따르면 총관중 수입 중 40~42% 정도는 경기운영 비용으로 쓰인다. 이 비용에는 인건비, 구장 사용료, 전기세 등이 모두 포함된다. 경기운영 비용을 제한 나머지 58∼60%를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에스케이·두산·한화·삼성이 배당받는다. 우승팀(에스케이) 50%, 준우승팀(두산) 25%, 그리고 3위(한화) 15%, 4위(삼성)가 10%를 받는다. 올해 포스트시즌 총관중 수입이 36억원을 웃도는 것을 감안하면, 에스케이는 한국시리즈 후 10억원+α의 거액을 손에 쥔다. 두산 또한 예전 우승팀 배당금 못지않은 액수를 받게 될 듯. 물론 이 돈이 전부 선수단 호주머니에 들어가는 것은 아니다. 몇몇 구단은 배당금에서 포스트시즌에 소요된 자체 경비, 즉 숙박비·식사비 등을 제하고 선수들의 활약 정도에 따라 등급을 매겨 나눠준다.

여러 모로 포스트시즌에 떨어진 나머지 네 팀만 배아프게 됐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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