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규모 고교야구 대회 사상 첫 퍼펙트 기록이 나왔다. 주인공은 구리 인창고 투수 김태훈. 1일 인천 숭의구장에서 열린 미추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16강전에서 김태훈(18)은 부경고를 상대로 9회 동안 단 한명의 타자에게도 1루를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투구로 1-0 승리를 이끌었다. 삼진을 15개나 잡았고, 내야를 벗어난 공은 단 1개에 불과했다. 내야 땅볼 11개는 동료 야수들이 하나의 실책도 없이 처리해 대기록을 거들었다.
홍석재 기자 forchi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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