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엽(32·요미우리 자이언츠)이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승엽은 25일 히로시마 시민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경기에서 7회 2사 1루에서 중견수 앞으로 굴러가는 안타를 때렸다. 3회에는 상대 2루수 실책으로도 진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나머지 3차례 타석에선 뜬공 2개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요미우리는 2-4, 2점 차로 뒤지던 5회와 6회 잇따라 점수를 뽑아내며 동점을 만들었지만 7회 뼈아픈 재역전을 허용하며 최근 12연승 행진을 멈췄다. 요미우리는 이날 한신이 요코하마에 5-3으로 이기면서, 4일 만에 공동 선두에서 1경기 차 2위로 밀려났다.
홍석재 기자 forchis@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