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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WBC] 쥐에 물린 고양이

등록 2009-03-08 21:19수정 2009-03-08 21:22

B-D조 예선 첫 경기 일정 및 결과
B-D조 예선 첫 경기 일정 및 결과
도미니카, 네덜란드에 져
미국은 캐나다에 진땀승
“쥐와 고양이의 싸움이었다.”

네덜란드 선발투수 시드니 폰손은 도미니카공화국과의 경기 뒤, 뒤늦게 부담을 털어놨다. 상대는 세계야구클래식(WBC)에서 미국과 함께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팀. 주포 알렉스 로드리게스(양키스)가 부상으로 하차했지만, 데이비드 오티스(보스턴) 미겔 테하다(휴스턴) 호세 기엔(캔자스시티) 등 메이저리그 정상급 타자들로 압도적인 핵타선을 꾸렸다. 마운드엔 ‘외계인’ 페드로 마르티네즈(뉴욕 메츠)가 버텼다.

하지만, 폰손이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았다. 네덜란드가 8일(한국시각) 푸에르토리코 산후안 이람비손스타디움에서 열린 D조 예선 1차전에서 3-2로 도미니카공화국을 꺾었다. 네덜란드는 1회 2실책, 1폭투 등 상대의 불안한 수비를 틈타 안타 두개로 이날 3점을 모두 뽑았다. 승리 가능성을 본 네덜란드 벤치는 이후 투수력을 모두 쏟아부었다. 선발 폰손이 4회 동안 1홈런, 5안타(3볼넷)로 2실점만 내주는 호투를 펼쳤다. 네덜란드는 작심한 듯 ‘100년에 한번 나올 만하다’는 로프 코르만데스를 내보내 5회부터 2⅔회를 틀어막았다.

또 다른 우승후보 미국(C조)은 캐나다에 6-5, 한점차 승리로 진땀을 뺐다. 베네수엘라(C조)와 푸에르토리코(D조)는 예상대로 이탈리아와 파나마를 나란히 7-0으로 손쉽게 이겼다.

홍석재 기자 forchi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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