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야구·MLB

피말리는 명승부…그대들 있어 행복했다

등록 2009-03-24 19:53

한국 야구대표팀 선수들이 24일(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세계야구클래식 결승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일본에 아쉽게 진 뒤 은메달을 목에 건 채 박수를 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한국 야구대표팀 선수들이 24일(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세계야구클래식 결승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일본에 아쉽게 진 뒤 은메달을 목에 건 채 박수를 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한국, 일본에 져 WBC 준우승
세계야구클래식(WBC) 첫 우승에 도전했던 한국이 일본에 연장 끝에 아쉽게 져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인식 감독(한화)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2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제2회 대회 결승에서 3-3으로 맞선 연장 10회 스즈키 이치로(시애틀 매리너스)에게 결승 적시타를 허용해 3-5로 졌다.

한국은 지난해 베이징올림픽 우승에 이어 2회 연속 국제대회 우승엔 실패했지만, 취약한 선수 저변 속에서도 세계 정상급의 야구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패자부활전 방식이 채택되면서 예선부터 결승까지 다섯 차례나 치러진 한-일전에서 한국은 2승3패를 기록했고, 1회 대회를 포함해선 4승4패가 됐다. 일본은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한국은 5회 추신수(클리블랜드)의 동점 솔로홈런, 9회 이범호(한화)의 동점 적시타로 3-3 동점을 만들어 연장에 들어갔다. 하지만 한국의 네 번째 투수인 임창용(야쿠르트 스왈로스)이 연장 10회 2사 2·3루에서 이치로에게 결승 2타점 적시타를 내주고 말았다. 김인식 감독은 “연장전에서 임창용에게 이치로와 승부하다 안 되면 거르라고 벤치에서 사인이 나갔는데, 투수가 잘못 이해한 것 같다”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