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야구·MLB

‘펑펑펑펑펑펑’ 기아 4위 도약 ‘자축’

등록 2009-05-14 23:54수정 2009-05-14 23:59

기아 최희섭이 14일 한화와의 대전경기 5회초 오른쪽 담장을 넘는 1점홈런을 때린 뒤 홈을 밟고 동료 나지완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대전/연합뉴스
기아 최희섭이 14일 한화와의 대전경기 5회초 오른쪽 담장을 넘는 1점홈런을 때린 뒤 홈을 밟고 동료 나지완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대전/연합뉴스
6개 쏘며 대승…최희섭 12호째
4개 구장 홈런 19개…시즌 최다
SK 송은범 5승…다승 공동선두
14일 프로야구는 4개 구장에서 올 시즌 최다인 홈런 19개가 터지는 홈런 잔치가 펼쳐졌다.

홈런 쇼는 기아가 주도했다. 팀 홈런 56개로 1위를 달리는 한화를 앞에 두고 기아는 시즌 한 경기 팀 최다홈런 타이인 6개의 홈런을 쏘아올리며 14-3으로 승리했다. 기아는 2연승을 달리며 시즌 처음 4위에 오르는 감격을 맛봤다.

기아는 홈런 선두 최희섭이 12호 홈런을 터뜨리는 등 14점 중 10점을 홈런으로 뽑았다. 선발 양현종은 최고구속 시속 147㎞의 직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적절히 섞어 던지며 한화 타선을 5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잘 막았다. 개인 최다 타이인 탈삼진 10개도 솎아냈다. 기아 조범현 감독은 경기 뒤 “어제부터 타자들의 타격 컨디션이 좋아졌다. 양현종은 컨디션이 안 좋았는데 포수 김상훈이 잘 리드했다”며 기뻐했다.

에스케이도 8점 중 6점을 홈런포로 뽑아내며 엘지에 역전극을 펼쳤다. 1-4로 뒤진 5회초 박재상의 2점 홈런, 6회초 최정의 역전 2점 홈런, 정상호의 연속타자 홈런이 잇따라 터졌다. 에스케이 선발 송은범은 초반 흔들렸지만 144개의 투구로 올 시즌 첫 완투승의 기쁨을 누렸다. 5승 무패로 팀 동료 김광현과 다승 공동선두로 나선 송은범은 경기 뒤 “1회 홈런을 맞은 뒤 집중해서 던졌고, 3회부터 밸런스가 잡혔다”고 말했다. 에스케이가 8-4로 승리하며 잠실 방문 3연전을 싹쓸이했다. 엘지는 8연승 뒤 4연패의 늪에 빠졌다.

전적
전적
롯데는 5-6으로 뒤진 8회말 1사 만루에서 김민성의 2타점 2루타 등으로 삼성에 8-6으로 역전승했다. 김민성은 만루홈런을 포함해 혼자 6타점을 뽑았다. 삼성 오승환은 시즌 처음으로 구원에 실패했다. 롯데는 올 시즌 첫 3연승을 거뒀다.

두산 김현수는 홈런 2개 포함 3타수 3안타(2볼넷) 5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타율 0.432로 이날 무안타에 그친 로베르토 페타지니(엘지·0.421)를 제치고 타격 선두로 나섰다.

이승준 김동훈 기자 gamj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