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36·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시즌 2승 달성에 실패했다. 박찬호는 18일(한국시각) 워싱턴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방문경기에 시즌 7번째로 선발 등판했지만 1⅓이닝 동안 5안타, 볼넷 4개로 5실점하며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1회에만 4개의 안타와 폭투로 3실점한 박찬호는 2회에도 안타와 볼넷 3개를 내주며 결국 교체됐다. 팀이 워싱턴에 8-6으로 역전승해 다행히 패전은 면했다. 시즌 성적은 1승1패를 유지했고, 시즌 평균자책점은 6.00에서 7.08로 올라갔다.
이날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27.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4타수 무안타로 잠시 숨을 골랐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