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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이승엽 연타석포 “이것이 몰아치기다”

등록 2009-05-22 21:24수정 2009-05-22 23:43

이승엽이 22일 K스타미야기구장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 이글스와의 교류전 방문경기에서 1회초 1사 1·3루에서 상대 선발 나가이 사토시의 낮은 직구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날리고 있다. 미야기/교도 연합뉴스
이승엽이 22일 K스타미야기구장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 이글스와의 교류전 방문경기에서 1회초 1사 1·3루에서 상대 선발 나가이 사토시의 낮은 직구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날리고 있다. 미야기/교도 연합뉴스
라쿠텐전 9·10호 이달에만 홈런 6개
‘5월의 사나이’ 이승엽(33·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연타석 홈런포를 터뜨리며 교류전 홈런왕 타이틀 시동을 걸었다. 임창용은 19경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14세이브를 수확했다.

이승엽은 22일 K스타미야기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교류전 방문경기에서 1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출장해 1회 3점홈런, 3회 솔로홈런을 쏘아올리며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홈런 두 방을 보탠 이승엽은 시즌 10호를 기록해 센트럴리그 홈런 선두를 1개 차로 뒤쫓았다. 5타수 2안타(4타점)를 기록하며 타율도 0.298에서 0.303으로 끌어올렸다. 또 128타석에 들어서 규정타석(127타석)을 넘긴 이승엽은 동료 사카모토 하야토(0.363), 오가사와라 미치히로(0.309)에 이어 리그 타격 3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첫 홈런은 1-0으로 앞선 1회초 1사 1·3루에서 나왔다. 볼카운트가 2-0으로 몰렸지만 이승엽은 상대 우완선발 나가이 사토시의 가운데 낮은 직구를 당겨쳐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기는 비거리 125m 아치를 그렸다. 이승엽은 두 번째 타석인 3회 선두타자로 나와 역시 나가이의 4구째 시속 121㎞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쳐 오른쪽 관중석에 떨어지는 135m짜리 큼직한 솔로포를 터뜨렸다. 이승엽의 연타석 홈런은 지난 7일 요코하마 베이스타스 경기 이후 15일 만이다. 하지만 이후 타석에선 2루 땅볼과 삼진,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경기 후 이승엽은 “팀을 위해 더 잘할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5월에만 6개의 홈런을 치고 있는 이승엽은 올해 교류전에서 벌써 3개의 홈런을 쳐 2005년(12개)과 2006년(16개)에 이어 역대 세 번째 교류전 홈런왕을 노리고 있다. 요미우리는 이승엽의 활약을 앞세워 라쿠텐을 12-2로 꺾었다.

임창용(33·야쿠르트 스왈로스)은 삿포로돔에서 열린 닛폰햄 교류전에서 3-2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라 세 타자를 연속 삼진처리하며 시즌 14세이브를 챙겼다. 임창용은 19⅓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벌이며 리그 세이브 단독선두를 달렸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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