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야구·MLB

임창용 “올스타전, 한국 강속구 기대하라”

등록 2009-06-30 18:47

임창용(33·야쿠르트)
임창용(33·야쿠르트)
일본팬 투표 한국선수 처음 1위
이승엽 2위…감독 추천 받아야
“올스타전에서 160㎞를 던지겠다.”

임창용(33·야쿠르트·사진)이 24~25일 이틀 동안 열리는 2009 일본 프로야구 올스타전 출사표를 던졌다. 임창용은 지난달 29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팬 투표로 1위에 오를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후지카와 규지(한신), 이와세 히토키(주니치) 등을 넘을 수 있어 기쁘다”며 “일본에서 팬 투표 1위로 선택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지난 2009 세계야구클래식(WBC)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이치로에게 결승타를 허용한 것을 떠올리며 “4년 뒤 WBC에 뽑힐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이번에 한국 야구의 강한 면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도 보였다. 임창용은 “컨디션만 좋다면 스피드도 좋게 나올 것”이라며 160㎞의 광속구를 뿌리겠다는 자신감도 내비쳤다.

일본야구기구(NPB)가 이날 발표한 올스타전 팬 투표 최종 결과에서 임창용은 센트럴리그 마무리 투수 부문에서 29만9835표를 얻어 1위에 올랐다. 올스타전 중간 개표 때부터 줄곧 1위를 지키며 리그 세이브 1위(20세이브) 나가카와 가쓰히로(히로시마·26만1659표))를 3만8000표 이상 앞섰다. 선동렬, 조성민, 구대성, 이승엽 등이 일본 올스타전에 감독 추천으로 출전한 적은 있지만 팬 투표로 올스타 1위에 선정된 것은 한국 선수 가운데 임창용이 처음이다.

임창용은 올 시즌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마무리 투수로 리그 구원부문 3위(18세이브)를 달리고 있다. 30경기 30⅔이닝 연속 평균자책점 0.00으로 ‘미스터 제로’의 괴력을 과시하는 중이다.

이승엽은 센트럴리그 1루수 부문에서 20만1791표를 얻었으나 구리하라 겐타(히로시마·44만1840표)에 뒤져 2위에 올랐다. 이승엽의 올스타전 출전은 감독 추천에 기대하게 됐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