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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타격 짱’ 김현수 ‘인기도 짱’

등록 2009-07-13 21:06

올스타전 베스트 10
올스타전 베스트 10
올스타전 인기투표 1위
이종범 13번째 베스트10
‘타격기계’ 김현수(두산)가 13일 발표된 올스타전 베스트10 인기투표에서 역대 최다득표를 얻으며 ‘별중의 별’이 됐다.

김현수는 25일 광주 무등야구장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을 앞두고 지난 5월26일부터 12일까지 실시된 인기투표에서 7주 내내 득표 1위를 달리며 76만1290표를 획득했다. 지난해 롯데 가르시아(67만8557표)를 제치고 역대 최다득표.

‘바람의 아들’ 이종범(KIA)은 통산 13번째로 베스트10에 선정돼 이만수·양준혁(12번)을 밀어내고 역대 최다로 베스트10에 선정되며 인기를 과시했다. 안치홍(KIA)은 고졸신인으로 최초로 베스트10에 올라 1997년 진갑용(당시 OB), 이병규(당시 LG) 이후 12년 만에 신인선수로서 선정되는 기쁨을 맛봤다. 안치홍을 비롯해 김광현(SK), 김현수, 최희섭(KIA), 이현곤(KIA), 이택근(히어로즈)은 프로데뷔 뒤 처음 베스트10에 뽑혔다. 구단별로 보면 동부리그에서는 롯데 7명, 두산 2명, 에스케이 1명이 뽑혔고, 서부리그는 기아 6명, 히어로즈 2명, 엘지·한화 1명씩이 선정됐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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