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책 행진이 깨진 임창용(33·야쿠르트 스왈로스)이 최고구속 시속 156㎞의 위력적인 투구로 1이닝을 퍼펙트로 막고 다시 일어섰다.
임창용은 15일 도쿄 진구구장에서 열린 요미우리와의 홈경기에서 13-7로 앞선 9회초 마무리로 등판해 세 타자를 완벽하게 처리했다.
지난 12일 요코하마전에서 첫 자책점으로 올 시즌 무자책점 기록이 깨졌던 임창용은 이날까지 35경기에서 35⅓이닝 1자책점으로 평균자책점을 0.26에서 0.25로 낮췄다.
야쿠르트의 이혜천도 6회초 2사 1·3루 위기에서 등판해 이날 홈런 2개를 터뜨린 오가사와라 미치히로를 유격수 땅볼로 가볍게 처리했다. 야쿠르트는 13-7로 이겨 3연패에서 탈출했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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