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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해외파 중간성적표, 추·임 A+ 이·박 B-

등록 2009-07-21 22:08

해외파 중간성적표, 추·임  A+  이·박  B-
해외파 중간성적표, 추·임 A+ 이·박 B-
한·미·일 세 나라 프로야구가 반환점을 돌았다. 메이저리그는 올스타전을 막 끝내고 후반기에 접어들었고, 한국과 일본 프로야구도 이번 주를 끝으로 올스타 휴식기에 들어간다. 올 시즌 해외파 야구스타 4명의 중간 성적표는 어떨까?

■ 임창용·추신수 눈부신 활약 ‘추추 트레인’ 추신수(27·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미국 진출 9년 만에 최고의 해를 보내고 있다. 3할대를 오르내리는 타격으로 전반기 대부분을 4번 타자로 출전했다. 특히 출루율은 0.393으로, 아메리칸리그 10위다. 한국 선수 최초의 20홈런-20도루 가능성도 밝혔다. 현재 타율 0.284, 13홈런, 54타점, 13도루를 기록중이다. 다만, 전반기 막판부터 슬럼프 기미를 보여 3번 타자로 내려앉은 뒤 후반기 4경기에서도 16타수 2안타로 부진한 게 걱정이다.

‘수호신’ 임창용(33·야쿠르트 스왈로스)의 활약도 눈부시다. 팀의 마무리 투수로 마운드에 오르며 시속 160㎞에 가까운 ‘뱀직구’로 타자들을 압도하고 있다. 시즌 개막 이후 이어오던 자책점 ‘0’ 행진이 지난 12일 33⅔이닝 만에 아쉽게 깨졌지만, 현재 38경기에서 38⅔이닝 동안 단 1점의 자책점만 기록중이다. 3승1패, 평균자책점 0.23으로 센트럴리그 구원부문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 박찬호·이승엽 부진 늪 박찬호(36·필라델피아 필리스)는 시즌 개막과 함께 팀의 5선발로 낙점돼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선발로 나선 7경기에서 33⅓이닝 동안 1승1패, 평균자책점 7.29의 부진한 기록을 남기고 불펜으로 물러났다. 그런데 불펜행이 되레 전화위복이 됐다. 불펜투수로 19경기에서 27⅔이닝 동안 2승1패7홀드.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중이다. 시즌 3승2패7홀드, 평균자책점 5.46. 전반기에 3승을 보탠 박찬호는 개인통산 120승(94패)으로 노모 히데오가 보유중인 아시아 투수 최다승(123승) 기록에 3승만 남겨두고 있다.

이승엽(33·요미우리 자이언츠)은 극심한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몰아치기 홈런으로 부진에서 벗어나는가 싶으면 다시 깊은 슬럼프에 빠졌다. 5월에만 홈런 6방을 몰아치며 부활하는 듯했지만, 인터리그에서 32타석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또 6월26~28일 야쿠르트와의 3연전에서 3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올렸지만 이후 7경기 20타수 무안타로 급기야 2군으로 내려가야 했다. 1군 성적은 73경기에서 16홈런(6위), 35타점(15위)을 기록중인데, 타율(0.235)이 너무 낮은 게 흠이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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