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36·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나흘 만에 등판해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박찬호는 22일(한국시각)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안방경기에서 1-1로 맞선 연장 10회초 마운드에 올라 3이닝 동안 5개의 삼진을 잡으며 무실점했다. 1-1로 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온 박찬호는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날 호투로 평균자책점은 5.46에서 5.20으로 낮아졌다. 팀은 13회말 터진 끝내기 3점포로 4-1로 승리했다.
한편, 추신수(27·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이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방문경기에서 5타수 2안타를 쳤다. 추신수의 타율은 0.284에서 0.286으로 올라갔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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