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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박찬호 선발 꿈 ‘가물가물’

등록 2009-07-30 19:03수정 2009-07-30 19:35

필라델피아, 클리블랜드 에이스 클리프 리 영입
트레이드 마감일이 8월1일(이하 한국시각)로 다가오며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31일 트레이드 마감을 앞뒀지만 비교적 조용한 우리 프로야구와 대조적인 모습이다.

메이저리그는 전통적으로 시즌 중반 트레이드가 활성발하다.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상위팀들은 취약한 부분을 보강해 전력을 극대화하고, 내년 시즌을 바라보는 하위팀들은 주력 선수를 내주는 대신 구단의 연봉 부담을 줄이고, 유망주를 받아 미래를 준비한다.

올해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시장의 뜨거운 감자는 두 명의 에이스 투수다.

‘대어’ 중 하나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투수 클리프 리(7승9패·3.14)는 30일 박찬호가 속한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트레이드됐다. 리는 지난해 22승3패(2.54)로 사이영상을 수상한 왼손 에이스다. 월드시리즈 2연패를 노리는 필라델피아는 리의 영입과 얼마 전 영입한 ‘외계인’ 페드로 마르티네즈로 부진한 선발진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박찬호의 선발 투수 꿈은 더욱 멀어지게 됐다.

또 한 명의 ‘대어’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로이 할러데이(11승3패·2.62)의 운명은 ‘미궁’ 속에 빠져들고 있다. 할러데이는 2003년 22승7패 평균자책점 3.25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하고, 지난해는 20승11패 평균자책점 2.78을 기록한 특급 에이스다. 뉴욕 양키스·엘에이 에인절스·엘에이 다저스 등 지구 1위를 유지하며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팀들이 눈독을 들였지만 각 팀의 주요 유망주를 원하는 토론토의 요구에 주춤하는 모양새다. 필라델피아 역시 큰 관심을 가졌지만 토론토의 요구조건을 맞추지 못해 물러난 바 있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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