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야구·MLB

최희섭 “내가 왕대포”

등록 2009-08-06 19:51

비거리 평균 120.95m 1위
5일 경기까지 올 시즌 프로야구에서는 859개의 홈런이 터졌다. 6일 현재 홈런 경쟁은 클리프 브룸바(히어로즈), 페타지니(엘지) 두 용병을 최희섭(기아), 이대호(롯데)가 쫓아가는 모양새다. 홈런 타자들의 평균 비거리와 구장별 홈런은 어떻게 될까? 홈런 부문 1위부터 공동 6위 까지 11명의 홈런을 비교해 봤다.

■ 최희섭·김상현 “힘은 내가 최고” 홈런 1위는 브룸바(24개)지만 평균 비거리만 놓고 봤을 때는 기아의 4·5번 최희섭, 김상현이 최고다. 21개를 쳐낸 최희섭의 홈런 평균 비거리는 120.95m다. 최희섭은 메이저리그에서 부터 큰 홈런을 종종 쳐내며 괴력을 과시해왔다. ‘해결사’ 김상현은 120m로 그 다음을 달리고 있다. 김상현은 지난 6월4일 광주구장에서 방망이가 두 동강이 나면서도 펜스를 넘기는 ‘괴력’을 뽐내기도 했다. 1위 브룸바는 118.13m, 2위 페타지니는 117.95m다.

올 시즌 ‘거포’로 변신한 두산 김현수는 평균 비거리 118.61m을 기록했다. 홈런을 노려서 치기보다 정확한 타격을 추구하는 김현수의 특성상 포물선을 그리는 홈런보다 낮게 쭉 뻗어가는 직선 홈런이 많이 나오지만 거포들 못지 않은 비거리다.

가장 짧은 평균 비거리의 주인공은 115.56m의 한화 김태완이다.

■ “안방에선 내가 최고” 히어로즈 3인방인 브룸바(10개), 클락(14개), 송지만(12개)은 안방인 목동에서만 36개의 홈런을 합작했다. 클락은 19개 중 14개를 목동에서 쳐냈다. 페타지니도 홈구장 잠실에서 22개 중 14개를 넘겼다. 야구장 구조상 외야에 바람의 영향이 많은 목동구장과 기존 담장에서 4m를 앞으로 당긴 잠실의 ‘엑스-캔버스존’의 도움도 무시할 수 없다. 한화의 이범호와 김태완도 18개의 홈런 중 대전(4개)·청주(4개)에서 나란히 8개씩을 쳐내며 안방팬들을 즐겁게 했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