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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프로야구, 내친김에 관중 600만 돌파?

등록 2009-09-11 18:43

막판까지 순위다툼 치열…주말 두산-기아 ‘잠실대결’
역대 최다관중 최고기록을 세운 프로야구가 내심 600만 관중 돌파도 기대하고 있다. 기아와 에스케이의 선두 다툼, 삼성-롯데-히어로즈가 뒤얽힌 4위 쟁탈전이 치열해 시즌 막판까지 관중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 600만 관중 돌파 기대 올 시즌 프로야구는 10일까지 542만1376명의 관중이 찾았다. 491경기를 치렀으니 경기당 평균 관중은 1만1041명이다. 이 추세대로라면 예상 관중은 587만4057명이다. 600만명에 도달하기 위해선 남은 41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1만4112명이 야구장에 와야 한다. 쉽지 않은 수치지만 3만명 안팎을 수용하는 잠실·사직·문학구장에 빅 매치가 많아 불가능해 보이지도 않는다. 당장 이번 주말에 잠실(두산-기아)과 사직(롯데-삼성)에서 빅매치 2연전이 펼쳐진다. 두 경기 모두 연속 매진이 예상돼 4경기에서만 관중 12만명을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 두산-기아 잠실대첩 두 팀은 이미 지난달 28~30일 잠실벌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1995년 이후 무려 14년 만에 잠실구장 3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하며 야구 흥행을 주도했다. 2위 에스케이에 1.5경기 차로 쫓기고 있는 기아로서는 결코 놓쳐선 안되는 경기다. 선두 기아와 6경기 차인 두산도 2연전을 모두 이긴다면 다시 선두 싸움에 뛰어들 수 있다.

선발투수는 외국인이 대거 나설 전망이다. 두산은 일주일 동안 푹 쉰 후안 세데뇨와 크리스 니코스키가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김경문 감독은 지난 5일 기아전에서 난타 당한 세데뇨보다 최근 페이스가 좋은 니코스키에게 더 큰 기대를 건다. 반면 기아는 아퀼리노 로페즈와 서재응이 나설 것으로 보인다. 로페즈는 지난 4일 두산전에서 9이닝 완투패했다.

■ 롯데-삼성 4위 쟁탈전 포스트시즌 ‘커트라인’인 4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진검승부다. 팀간 2경기가 남은 두 팀은 동률이 될 경우 팀간 전적을 따지기 때문에 더더욱 양보할 수 없는 마지막 승부다. 삼성이 2.5경기 차로 앞서 있지만 팀간 전적에선 롯데가 9승8패로 우위다. 롯데는 무조건 2경기를 이겨야 하고, 삼성은 1승1패만 해도 여유가 있지만 2연승으로 팀간 전적마저 우위를 점하겠다는 각오다. 선발진은 9일부터 사흘간 휴식을 취한 롯데의 우세가 예상된다. 롯데는 송승준(12승)-조정훈(12승)-장원준(11승) 등 ‘선발 3인방’ 가운데 누구라도 출격이 가능하다. 반면 삼성은 10일 경기에서 완투한 에이스 윤성환의 등판이 불가능한 가운데 프란시스코 크루세타 외에는 마땅한 선발이 없는 게 선동열 감독의 고민이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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