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27·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시즌 35번째 2루타를 때려내고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다.
추신수는 20일(한국시각)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리시움에서 계속된 미국프로야구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방문경기에서 우익수 겸 4번 타자로 출장, 4타수1안타를 때리고 볼넷 1개를 얻었다.
1회 삼진으로 돌아선 추신수는 0-6으로 끌려가던 4회초 선두 타자로 나와 추격의 불씨를 댕겼다. 추신수는 우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로 출루했고 1사 만루에서 상대 실책 때 홈을 밟았다. 클리블랜드는 4회에 3점을 만회했다.
추신수는 5회와 7회 연속 삼진을 당했고 9회에는 볼넷을 골라냈다. 17일 미네소타와 경기때부터 4경기 연속 안타를 때린 추신수는 시즌 타율 0.302를 유지했다. 클리블랜드는 4-8로 패했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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