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13호포…일주일새 홈런 5개

추신수(28·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3경기 만에 홈런포를 다시 발사했다. 일주일 동안 홈런 5개를 터뜨린 무서운 상승세다.

추신수는 1일(한국시각) 미국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안방 경기에서 1회 결승홈런이 된 선제 솔로홈런을 날리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우익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0-0으로 맞선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토론토 선발 투수 제시 리치의 시속 146㎞짜리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시즌 13호 홈런이자 43번째 타점. 추신수는 지난달 24일 필라델피아와의 경기에서 투런홈런 2개, 지난달 신시내티와 경기에서 솔로홈런과 스리런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3회 볼넷, 8회 중전안타로 출루하는 등 3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타율도 0.285에서 0.289로 올랐다.

김동훈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