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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야구 외국인선수들에 ‘칼바람’

등록 2005-07-05 19:36수정 2005-07-05 19:36

16명중 8명 짐싸
다승왕 출신 리오스도 방출예고

외국인 선수 퇴출의 계절인가?

프로야구 삼성과 두산이 5일 외국인 투수 루더 해크먼(31)과 척 스미스(36)를 각각 퇴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번 시즌 8개 구단 16명의 외국인 선수 중 절반인 8명이 한국 그라운드를 떠났다.

해크먼과 스미스는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팀의 주축 선발투수였다는 점에서 퇴출은 충격적이다. 해크먼은 15경기에 등판해 80⅔이닝을 던져 3승6패 평균자책 4.80을 기록했다. 스미스도 16경기 95이닝을 던져 4승6패 평균자책 4.55를 기록 중이었다. 하지만 이들은 점차 타자들에게 구질이 읽히면서 최근 각각 3연패와 4연패에 빠졌다.

좀처럼 꼴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기아도 마이클 존슨에 이어 간판투수 다니엘 리오스 퇴출마저 검토하고 있다. 2002년 기아에 입단해 지난해 다승왕(17승8패)에 오르는 등 3년 연속 두 자리 승수를 쌓은 리오스는 올 들어 6승9패 평균자책 5.09로 부진에 빠졌다.

각 구단이 최근 외국인 선수 퇴출이라는 극약처방을 내리고 있는 것은 외국인 선수는 이달 24일까지 웨이버(방출)를 공시해야 하기 때문. 또 새로 영입한 외국인 선수는 다음달 15일까지 등록해야 ‘가을잔치’인 포스트시즌에 나설 수 있다.

김상훈 <에스비에스 스포츠> 해설위원은 “외국인 선수 교체는 포스트시즌을 대비한 포석”이라며 “웨이버 공시 전에 타자들에게 많이 노출된 투수들을 중심으로 퇴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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