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30·오릭스)가 시즌 15호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이대호는 10일 미야기현 센다이시 크리넥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2-2로 맞선 5회초 상대 선발 가와이 다카시의 126㎞ 6구째 낮은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10m의 솔로 홈런. 8일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경기에 이은 두 경기 연속 홈런으로 2위 나카무라 다케야(세이부·13개)와의 격차를 2개로 벌리며 이 부문 1위를 지켰다. 타점(54) 부문 1위도 유지했다. 시즌 타율은 0.302(종전 0.303)로 조금 하락했다.
이대호는 1회 2사 3루 첫 타석에서는 6구 만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선두 타자로 나온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9구까지 승부를 벌이다가 우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이대호의 활약에도 오릭스는 연장 10회말 마스다 신타로에게 끝내기 3점 홈런을 내줘 3-6으로 졌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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