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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확 기운 가을야구, 27일이 분수령

등록 2012-10-26 20:35

배영수(삼성·왼쪽 사진)와 데이브 부시(SK·오른쪽)
배영수(삼성·왼쪽 사진)와 데이브 부시(SK·오른쪽)
KS 3연승 팀이 우승 못한적 없어
삼성 배영수-SK 부시 3차전 선발
삼성의 사실상 끝내기냐, 에스케이(SK)의 대반격이냐. 2012 팔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4선승제) 3차전이 27일 오후 2시 인천 문학구장에서 배영수(31·삼성·왼쪽 사진)와 데이브 부시(33·SK·오른쪽)의 선발 맞대결로 펼쳐진다.

3차전은 이번 시리즈의 분수령이다. 삼성이 3연승을 거둔다면 우승의 9부 능선을 넘는다. 한국시리즈에서 3연승을 거둔 팀이 우승하지 못한 적은 없다. 반대로 에스케이가 반격에 성공한다면 상황이 반전될 여지가 있다.

두 감독도 이 점을 잘 안다. 삼성 류중일 감독은 26일 선수단을 모아놓고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라”고 누차 강조했다. 에스케이 이만수 감독도 이날 선수들에게 “2007년 한국시리즈에서 두산에 2연패한 뒤 4연승으로 우승한 것을 잊지 말자”고 상기시켰다.

3차전 선발인 삼성의 배영수는 올 시즌 기교파 투수로 변신하며 7년 만에 두자릿 승수(12승8패)에 성공했다. 빼어난 완급 조절로 평균자책점도 3.21에 그쳤다. 몸 상태도 나쁘지 않다. 이에 맞서는 에스케이 선발 부시는 시즌 4승6패에 평균자책점 4.43. 이만수 에스케이 감독은 3차전 선발이 유력했던 김광현 대신 플레이오프 출장자 명단에 빠졌던 부시를 낙점했다.

두 투수의 올 시즌 상대팀 전적은 부시가 좀 낫다. 배영수는 에스케이전 3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4.50을 썼다. 피안타율은 0.289에 이르렀다. 반면 부시는 3경기에서 1패를 기록했지만 17⅔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2.55, 피안타율 0.200에 그칠 정도로 잘 던졌다. 양팀 불펜의 힘은 비슷하다.

2연패에 빠진 에스케이가 반격에 성공하려면 정근우(0.571) 외에는 집단적으로 침묵하는 방망이가 살아나야 한다. 에스케이는 한국시리즈 2경기 타율이 0.164(61타수 10안타)에 그쳤다. 10개의 안타 중 정근우가 4개를 때릴 정도로 쏠렸다. 삼성은 27일 비 예보가 빗나가길 바란다. 애써 경기 감각을 끌어 올렸는데, 비로 3차전이 순연될 경우 이틀을 쉬고 28일 뛴다.

3차전이 순연되더라도 예매한 표로 입장이 가능하다. 경기를 안 볼 경우 예매한 사이트와 당일 현장에서 취소해야 한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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