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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KT)·부영 프로야구 10구단 신청서 제출

등록 2013-01-07 16:31수정 2013-01-08 15:33

‘프로야구 10구단’ 20일께 최종 결정
KT·부영, KBO에 회원 신청
이사회서 결정해 총회에 상정
프로야구 10구단 전쟁이 공식화됐다.

수원을 연고지로 선택한 케이티(KT)와 전라북도를 연고지로 선택한 부영그룹이 7일 한국야구위원회에 프로야구 10구단 회원가입 신청서를 제출하며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과 김완주 전북도지사는 오후 1시30분께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을 직접 방문했고, 한시간 뒤인 2시30분께 이석채 케이티 회장과 염태영 수원시장, 이재율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신청서를 접수했다. 양쪽은 선정 결과에 승복하겠다는 각서도 함께 동봉했다.

한국야구위원회는 이르면 10일께 20명 안팎의 외부인사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가동해 후보 검증에 나선다. 야구단 운영의 지속성과 기업 재정 건전성, 관중 동원 능력 등 30여개 항목에 대해 검토한 이후 이사회를 열어 평가 결과를 보고한다. 이후 총회에서 10구단 창단 기업과 연고 도지를 확정해 늦어도 이달 안에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야구규약 8조에 따르면 구단을 신설하려면 총회에서 재적 회원 ⅔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케이티-수원은 시장성을 들어 적임자임을 강조했고, 부영-전북은 지역 안배가 필요하다고 맞불을 놓으며 뜨거운 홍보전을 펼쳐왔다. 이날도 케이티와 수원 관계자들은 숫자 10이 새겨진 점퍼를 맞춰입고 왔고, 이중근 부영 회장은 직접 신청서에 야구발전기금 액수를 써넣는 이벤트 등을 펼치며 마지막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이석채 회장 “케이티는 30년 넘게 스포츠단을 운영해왔다. 야구팀 운영이 얼마나 힘든 것이고 창단을 결심했을 때는 무엇을 해야 할지 충분히 알고 있는 곳이 케이티”라고 말했고, 이중근 회장은 “(부영이 케이티에 비해 기업 규모는 작지만) 제가 혼자 지원해도 20∼30년은 지장 없을 정도로 해낼 자신 있다”고 말했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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