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야구·MLB

일본도 없다...WBC 4강 탈락

등록 2013-03-18 15:17

일본이 무너졌다. 세계야구클래식(WBC) 3연패도 물거품 됐다.

일본은 18일(한국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에이티앤티(AT&T)파크에서 열린 세계야구클래식 준결승전에서 푸에르토리코에 1-3으로 졌다. 6안타를 뽑아냈으나 득점 상황에서 집중력이 부족했다. 메이저리그 선수 없이 국내파로만 대표팀을 꾸린 일본은 1, 2회 대회에 이어 3연패를 노렸으나 사상 최초로 결승행이 좌절됐다.

푸에르토리코는 1회초 일본 선발 마에다 겐타의 제구력이 흔들린 틈을 타 볼넷으로만 2사 1·2루를 만들었고, 마이크 아빌레스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 득점을 뽑아냈다. 7회초 무사 1루에서는 경기에 쐐기를 박는 알렉스 루이스의 좌월 투런포가 터졌다. 마운드에서는 에스케이(SK)에서 활약했던 마리오 산타아고가 선발로 등판해 4⅓이닝을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고, 호세 데라토레 등 불펜진도 1실점으로 일본 타선을 묶었다. 푸에르토리코가 세계야구클래식 결승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은 0-3으로 뒤진 8회말 1점을 따라간 뒤 1사 1·2루의 추가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1루 주자 우치카와 세이치가 4번 아베 신노스케 타석 때 사인 미스로 어처구니없는 주루사를 당하고, 아베마저 땅볼로 물러나 마지막 기회를 놓쳤다.

또 다른 4강전은 19일 네덜란드-도미니카 공화국의 대결로 펼쳐진다. 네덜란드 대표팀도 사실상 중남미에 위치한 네덜란드령 퀴라소 섬 출신들로 구성돼 있어서, 이번 세계야구클래식 결승전(20일)은 중남미권 선수들의 대결로 치러진다고 하겠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단독] 사회지도층 무더기 성접대 의혹, 주부도 있어…
[단독] ‘국정원장 정치개입’ 내부자료 입수
안철수-박원순 만남 ‘선거법 위반’ 논란 소지
“아빠 불쌍해서 말 안했는데” 외동딸 성폭행 40대 결국…
[화보] 역시 김연아! ‘피겨 여왕’의 아름다운 자태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