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안타가 터졌다. 28일 워싱턴과의 경기에서 홈런을 친 뒤 두 경기 만이다.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30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와의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40(종전0.344)로 조금 내려갔지만, 첫 타석부터 안타에 득점까지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1회부터 방망이가 돌아갔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애덤 웨인라이트의 초구를 받아쳐 2루타를 만들었다. 다음 타자 잭 코자트의 희생 번트로 3루를 밟은 뒤 조이 보토의 우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선취 득점을 올렸다. 팀이 1-0으로 앞선 3회 타석에서는 1루수 땅볼, 팀이 2-0으로 앞선 5회에서는 2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추신수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 상대 두번째 투수 랜디 쵸트를 상대로 7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접전을 벌였지만 유격수 땅볼로 잡혔다.
신시내티는 추신수와 선발 맷 라토스의 6이닝 무실점 호투 등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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