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안타 몰아친 넥센…시즌 최다득점 3일만에 경신

목동서 한화 19-1로 대파

‘영웅’들의 불방망이가 기록을 쏟아냈다. 넥센 히어로즈가 15일 목동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에서 한화를 19-1, 18점 차로 누르고 올 시즌 팀 최다 득점과 최다 점수차 승리 기록을 갈아치웠다. 종전 팀 최다 득점은 12일 엔씨(NC)가 두산을 상대로 올린 17점. 최다 점수차 승리는 지난달 19일 두산이 한화에 거둔 14점차 승리다.

2회 6안타를 집중하며 4점을 뽑아내는 등 20안타를 몰아쳤다. 하위타선이 폭발했다. 7번 유한준이 8회말 3점포를 쏘아올리며 3안타 1홈런 5타점, 8번 김민성이 4타수 4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마운드는 앤디 밴헤켄이 지켰다. 8이닝 5피안타 6탈삼진 1실점. 한화 선발 이브랜드는 6이닝 10피안타 8실점하며 한국 무대 첫 승을 또 미뤘다.

삼성은 2타점을 올린 이승엽을 앞세워 잠실에서 두산을 8-3으로 누르고 8연승을 달렸다. 기아는 연장 11회 송은범의 폭투로 에스케이(SK)에 3-4로 무너졌다.

남지은 기자 [e-mail]

<한겨레 인기기사>

■ 박 대통령 몰래 기내 대책회의? LA 이동중 보고 가능성 커
■ ‘박원순 제압’ 문건, 원세훈 지시 가능성
■ 안철수쪽 금태섭·정기남 10월 재보선 출마 시사
■ “밥 할까 빵 할까” 낭만돋는 경양식
■ 진영 복지부 장관, “올해 안 담뱃값 인상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