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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파주에 ‘하일성 야구장’ 들어선다

등록 2013-06-11 21:01

야구해설위원 하일성씨의 이름을 딴 야구장이 경기 파주시에 건립된다.

파주시는 하일성 ㈜스카이엔터테인먼트 회장 등이 지난 4일 야구장 건립을 위한 개발행위허가 신청을 해 법률 검토를 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야구장 건립이 추진되는 곳은 파명면 금파리 2만9344㎡로, 하 회장은 2015년 8월까지 80억원을 들여 야구장 2개면과 타격연습장, 야구박물관, 캠핑장 등을 조성할 방침이다.

하 회장은 “야구 발전을 위한 마지막 노력으로 이름을 건 야구장을 완성하고 싶다. 사회인 야구 동호회뿐 아니라 프로야구 2군 홈구장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야구박물관에는 하 회장이 소장한 야구 관련 각종 기념품이 전시된다. 파주시는 8월부터 공사를 시작할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신속히 처리할 방침이다.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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