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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억 탈세 혐의’ 메시, 유죄 땐 징역 6년형

등록 2013-06-13 08:32

리오넬 메시
리오넬 메시
스페인 검찰, 메시와 그의 아버지 탈세로 기소
메시 “어떤 범죄도 저지르지 않았다” 결백 주장

세계적 축구 스타인 리오넬 메시와 그의 아버지가 400만유로(60억여원)에 이르는 탈세 혐의로 스페인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비비시>(BBC)는 12일 라쿠엘 아마도 검사가 이날 메시가 사는 지역에 있는 바르셀로나의 가바 법원에 기소장을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FC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는 메시는 아버지 호르헤 오라시오와 함께 2007~2009년 소득금액을 허위로 신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광고수입으로 벌어들인 소득과 관련해 스페인 밖에 있는 기업들의 도움으로 막대한 세금을 회피했다는 것이다. 유죄로 확정될 경우 메시는 최고 징역 6년형과 엄청난 벌금을 물어야 한다.

메시는 즉각 부인했다. 그는 페이스북에 “우리들은 어떤 범죄도 저지르지 않았다. 우리는 납세 의무를 충실히 이행해왔으며 회계사의 조언에 그대로 따랐다”고 반박했다. 그는 “탈세 수사를 받았다는 것도 언론을 통해서야 알았다”고 말했다. FC바르셀로나는 아직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번 수사는 스페인 당국이 최근 탈세 범죄를 엄단하겠다고 나선 것과 맥락을 같이 한다. <비비시>는 심각한 경제위기를 겪고 있는 스페인 정부가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해 불법적인 세금회피 행위를 적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메시는 매년 구단에서 받는 연봉만으로도 세계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버는 운동선수 중 하나로 알려져있으며, 전세계 유수의 기업들과 수백만달러에 이르는 광고 계약을 맺고 있다. 네차례나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메시는 지난해엔 총 91개의 골 득점을 기록했다. 이유주현 기자 edig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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